인천시청역에서 열린 '미추홀명장등재식'에서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이 미추홀명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추홀명장은 인천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흘려온 숙련기술인들을 발굴, 기술인의 자긍심고취와 우대문화정착 및 인천가치 재창조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미추홀명장 선정을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21개 분야 90개 직종을 대상으로 서류접수, 서류평가, 현장실사와 시민의견수렴, 면접 등을 가졌다.

특히,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타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go 진행됐다.

또, 최종면접을 위해 지역 숙련기술전문기관으로 구성된 ‘미추홀명장 심사위원회’에서는 명장으로서 반드시 지녀야할 도덕성과 인성 등을 고려해 종합토론을 거쳐 엄격하게 선정했다.

이번 미추홀명장에 선정된 중기계정비 직종 김주호 명장은 1986년부터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 직무개선 30건과 논문 16건을 발표한 바 있다.

또, 국가기술 자격검정 시험위원,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추홀명장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판단됐다.

용접직종 이종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용접직종에 근무하면서 용접이 3D 기피 업종인 고정관념을 깨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약 40명의 후배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허기술 1건, 매뉴얼 13종 제작, 직무개선 12건, 국가기술 자격검정 채점위원, 사회봉사활동 참여 등 숙련된 최고기술인으로서 경력을 착실하게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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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천이 배출한 대한민국명장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들도 함께 참석해 뜨거운 축하와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또,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루모스 윈드’가 목관악기의 웅장한 선율로 등재식 행사장을 ‘축하의 장’으로 뜨겁게 달궜다.

시관계자는 “내년에도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숙련기술자를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