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사 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을 울린 가림고등학교 2학년 양윤석 학생 장학금을 수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역사 골든벨 진행현장

29일 재단에 따르면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가진 도전골든벨은 인천역사와 정체성, 이해도를 제고해 인천人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고등학교 47개교에서 3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 시정 등 인천에 관한 문제를 함께 풀었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만 지급됐던 전년도에 비해 장학금지급 외에 해외역사문화체험 기회 부여 등 혜택을 다양화 했다.

이날 각 학교의 대표로 선출돼 참여한 학생들은 인천역사와 문화에 대한 퀴즈경연대회에 열의를 보였으며, 각 학교별 응원단의 열띤 응원전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높였다.

이와 함께, 관내 대학 선배들은 축하공연으로 퀴즈대회의 긴장감을 덜어주고 축제의 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유정복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人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천출신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미래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성장의 원동력이 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38명의 학생들에게는 ‘인천역사 골든벨 장학금’ 1명(해외문화체험 및 250만원)과 ‘미추홀 장학금’(해외문화체험 및 각 30만원) 3명에게 주어졌다.

또, ‘소성장학금’(해외문화체험)8명, ‘경원장학금’(각 40만원) 10명, ‘인주장학금’(각 20만원) 13명, ‘인천상륙작전응원상’(각 20만원) 3팀으로 총2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도전 골든벨에서는 가림고등학교 2학년 양윤석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맞춘 최종 우승자로 해외역사문화체험 및 2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양윤석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인천을 좀 더 깊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다”며, “인천 출신이라는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