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가 어르신에게 기름 구입비를 전달하고 위로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난방비와 교복 비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및 중, 고 신입생 자녀의 입학 준비 부담을 줄이고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난방비와 교복 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군은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의 취약한 저소득 계층 보호를 위해 어려운 이웃 34가구에게 연료비 20만 원씩 총 68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수급자 가구의 중, 고 입학 준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 증진을 도모하고자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 고등학교 신입생 52명에게 교복 비 20만 원씩 총 1,04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강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웃 나눔 사업 일환인 착한가게(가게 매출의 일정액 기부), 공무원급여우수리(월급의 일정액 기부), 개인 및 사업자의 기부금 등으로 모금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뤄졌다.

군은 난방비가 많이 소요되는 겨울을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복지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지만 현행 법제도로는 지원받기 어려운 가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2차 연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준 단체와 개인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따스한 이웃 나눔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