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대구수목원이 가을을 맞아 국화전시회를 개최, 시민들에게 진한 국화향기를 전한다.
  
대구수목원은 28일부터 11월12일까지 국화전시회를 열어 모형 작·분재 작 등 1만여 점의 국화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되는 모든 국화 작품들은 대구수목원직원들이 일년동안 땀과 정성을 들여 직접 키운 작품들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국화전시회에서는 신랑신부 전통혼례·한국 전통 솟을대문·가마 등 전통미를 가미한 국화 모형작품을 전시해 한국의 멋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정유년을 상징하는 붉은 닭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기린·코끼리·사슴·다람쥐 등 동물 모형과 곤충 애벌레 등을 연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조성된 동대구역 광장에도 수목원에서 생산한 국화작품 일부를 전시해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관람과 국화전시회를 소개한다.

또 동대구역에 전시되는 국화작품은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조명을 설치해 대구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시 기간 중 상시로 즐길수 있도록 했다.

장정걸 수목원 관리사무소장은 “깊어가는 가을 대구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국화전시회 기간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교통 혼잡이 우려,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