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전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고자 3~4개 지자체를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기 위한 5개년 사업으로 31억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인근 공주와 부여, 익산과 함께 ‘백제금강문화권’으로 선정됐다. 따라서 시는 1차년도 사업으로 대전문화예술단지 환경개선, 대전역 관광안내소 환경개선, 수요자 중심의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스마트가이드 플랫폼 및 기반구축, 테마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테마여행 코디네이터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문화예술단지 환경개선 사업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대전 관광명소 12선 중 하나인 대전문화예술단지의 엑스포다리 음악분수 및 무빙쉘터 보수, 관광안내표지판 개선 등 시설을 보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기차 매표소 옆에 있어 찾아보기 어려웠던 대전역 관광안내소를 대전역 증축과 연계해 대합실 중앙으로 이전 확장할 예정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여행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효율적인 관광지 안내 및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테마여행 스마트가이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개발과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해설을 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테마여행 코디네이터 양성사업’도 진행한다.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신규 시설 투자를 지양하고 기존 시설 개보수 및 여행자 위주의 관광안내체계 개선 등 환경 개선사업에 집중하고 여행자 위주의 관점에서 4개 지자체를 연계한 ‘백제금강문화권’ 콘텐츠와 여행프로그램을 개발된다.

이와 관련 대전시 우승제 관광진흥과장은 “기존 지역공급자 위주의 한계를 벗어나 권역 내 지자체간 연계를 통한 수요자 위주의 콘텐츠 및 여행상품 개발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