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유한국당 당원 500여명이 16일 무더기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국가미래혁신포럼 정규현 대표는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하는 500여명의 당원과 함께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국민과 함께 민생 현장을 찾는 보수의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를 비롯해 당원들은 이미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고 이들은 이날 진주시에 자리 잡고 있는 바른정당 경남도당을 찾아 입당식을 가졌다.

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옛 한국당) 마산합포구 예비후보 경선에 참가하고 현 마산살리기 범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 대표는 "끊임없는 고뇌를 통해 보수의 새로운 가치추구를 위해 새누리당에 해체에 가까운 자기반성과 혁신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헌법가치 유린과 권력의 사유화에 대한 국정 농정농단에 책임지는 자세는커녕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새누리당의 정국 대응에 더 이상 보수의 새로운 미래를 맡길 수 없어 탈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