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강원도가 관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확대 및 미국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LA수출시장 개척단’을 파견, 시장 개척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쥬얼리, 비누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공산품 생산 기업 9개사와 황태, 부각, 곤드레, 시레기, 오미자차 등 청정 강원도의 대표적 농수산식품 6개사 등 총 15개사가 참여한다.

공산품(9개사)은 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가 운영하는 ‘베벌리힐스 중소기업제품 판매장’(K.Soho Beverly Hills) 내에 강원도 상품 관에 24일 입점, 3개월간 전시, 판매하며 농수산식품(6개사)은 LA한남체인(부에나파크점)에서 같은 날 판매를 시작한다.

또 최근  미국의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 참여기업들의 제품은  아마존닷컴, K-Soho 온라인몰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리스팅해 온라인 고객 유치를 전개하고 25일은 구매력이 큰 바이어 발굴을 위해 참여업체를 3개 그룹(화장품, 식품, 공산품)으로 나눠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1:1 수출상담도 진행한다.

도는 수출시장개척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23일 ‘미국 유통망 성공전략 발표회’를 개최하는 한편 25일에는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해 미국 시장 현황과 도 제품 수출방안에 대한 전략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는 “이번 LA수출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수출상담이 수출계약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바이어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첫째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의 상품들은 미국 상설시장에 약 3개월간 판매를 하는 동시에 글로벌 온라인몰에도 동시에 리스팅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장개척단과 차별화된다.

둘째,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통관, 바이어상담, 온라인 리스팅, 상품 관 입점 등 수출 관련 모든 활동을 체험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현지 유통회사들과의 1:1 수출 상담을 통해 미국 수출시장 진출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이다.

시장개척단은 수출활동 이외에도 ‘K.Soho 중소기업제품 전시관’내 강원도상품관 및 한남체인(부에나파크점) 판매장내에 2018평창 동계올림픽 포스터 및 마스코트를 전시하는 등 올림픽 홍보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