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 간담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사립유치원들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유치원이 있어 화제다.

인천북부사립유치원연합회는 13일 부평구 무지개유치원에서 30여명의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을 초청, 사랑과 나눔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북부사립유치원 박진원 회장은 “현재 사립유치원은 국공립과의 불평등, 아이들을 교육하는 특수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일반기관과 동일하게 진행하는 복무점검 등 다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이라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봉사하고 나누는 것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진정한 교육의 실천이기에 부평의 모든 사립유치원이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은 “최근 여러 가지 쟁점으로 사립유치원이 많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사랑과 나눔을 위해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진정한 참된 교육자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북부사립유치원 원장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으로 사립유치원의 어려운 점이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부사립유치원은 현재 40여개 사립유치원 대부분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개원은 착한유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