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2016년 말 발간한 문화의 길 총서 시즌 2 1권 ‘시간을 담은 길’(배성수)과 2권 ‘시대의 길목 개항장’(유동현)의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북 콘서트는 ‘그대가 알고 싶은 인천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미시적으로 관찰한 내용을 인천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북콘서트에서 시민들과 만날 책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배성수 부장의 ‘시간을 담은 길’과 ‘굿모닝인천’ 유동현 편집장의 ‘시대의 길목 개항장’이다.

‘시간을 담은 길’은 옛 경인가도를 따라 가면서 공간과 사건을 설명하고 있으며 ‘시대의 길목 개항장’은 새롭게 근대를 맞이했던 인천 개항장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독특한 시각으로 소개하고 있다.

보다 많은 시민들과 인천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인천의 여러 공간에서 총 4회 북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첫 번째 북 콘서트는 인천문화재단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A동 1층(구 인천아트플랫폼 A동 1층)에서 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통기타 동아리의 연주와 함께 배성수, 유동현 두 필자의 구수한 인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두 번째 콘서트는 배다리 아벨서점 시 다락방에서 3월15일 오후 7시에, 세 번째는 3월22일 인천신현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마지막은 인천시 중앙도서관 문화누리터에서 4월12일(수)에 진행된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북 콘서트를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해 시민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많은 시민들과 인천의 이야기를 공유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2권의 책을 읽고 참여하면 더 즐겁게 북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을 담은 길’과 ‘시대의 길목 개항장’ 북 콘서트 신청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하면 되며 책은 북 콘서트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시중 온, 오프 라인 서점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문화의 길 총서 북 콘서트 ‘그대가 알고 싶은 인천 이야기’ 관련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문학관사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