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수확 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전북 익산소방서가 9~10월 중 농기계 안전사고가 집중 발생해 수확기를 앞두고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 구급출동 중 농기계사고로 14건 출동했으며 이중 10월중 농기계 사고가 6건이 발생, 42%를 차지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농기계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8건 중 현재 3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9월22일 익산시 금마면 신촌마을 뒷산에서 경운기를 조작하던 60대 남성 김모씨가 후진하던 기계에 튕겨져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됐다.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은 경운기 운전 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전복이나 추락하는 사고, 농기계에 손가락 끼임 사고 등으로 부주의나 조작미숙 교통법규 위반 등이다.

특히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항상 평탄한 곳에서 조작을 하며 보호 장구는 필히 착용하는 게 사용자가 지켜야할 주요 안전 수칙이라고 익산소방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하므로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