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외부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 보령소방서가 복합건축물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추진에 나선다.

보령소방서는 다수의 인원들이 이용하는 관내 대상물에 대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복합건축물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10일부터 27일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복합건축물 28개소, 기숙사 1개소, 장례식장 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화재발생 시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대상을 선정해 안전 확보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조사 항목은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 수행에 관한 사항 ▲소방시설 유지·관리(피난·방화시설 포함) 및 정상작동 여부 ▲소방계획서의 이행 사항 및 화재의 예방조치에 관한 사항 ▲자체점검 및 정기적 점검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법, 대피요령 등 숙지를 위한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특별조사 결과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보완명령, 과태료 부과,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통해 소방안전관리 저해행위를 근절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임응순 예방교육팀장은 “이번 조사 대상은 불특정 다수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로 각종 재난 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번 소방특별조사 통해 화재 등 재난에 대한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하고 화재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