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상북도가 해외 첫 수출 길을 여는 동남아시장 수출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도는 오는 11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하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통해 경북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2016년도부터 중국 사드로 인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수출이 어려워져 대체 거대시장인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고자 엑스포 행사장내 ‘경북화장품 수출상담실’을 운영, 호찌민시내와 다낭시내에 경북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을 개소할 계획이다.

우선 11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개최하는 엑스포 행사장내 호찌민 9.23공원에서 수출상담관 1개 부스, 전시․판매관 2개 부스, 뷰티체험관 2개 부스 등 총 5개 부스로 경북화장품 수출상담실을 운영한다.

수출상담관 운영은 경상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와 연계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 화장품유통 관계자와 안테나숍 개설 등을 상담해 경북화장품의 해외 판매망을 확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시․판매관 운영은 도내 11개 화장품기업대표가 직접 참가하고 20개 기업의 40여개 제품이 참가해 베트남 현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뷰티체험관 운영은 대구한의대 화장품학부 15명의 학생들이 참가, 행사장을 찾는 현지 방문객들에게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아트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스경북 진선미 아가씨들이 한국인의 아름다움과 K-뷰티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 11월10일 오전 11시 개소예정인 호찌민 경북화장품 상설판매장은  인구 1,000만 명의 도시인 호찌민시내(푸녓군 응우엔 끼엄로 661)에 2층 건물의 연면적 36평(1층 18평, 2층 18평)의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판매장은 호찌민 공항에서 7분 거리이고 호찌민 시청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일 평균 18만 명의 유동인구가 활보하는 상권이 좋은 곳으로 경북화장품의 동남아시장 판로의 거점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매 품목은 경북화장품협회의 회원기업으로서 국내외 판매망을 보유하여 고액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제이앤코슈의 볼륨에센스, 더나은의 재생크림, LED팻치, 비앤씨코리아의 디블랑 등을 비롯한 30여개 기업 400여개의 화장품과 케어용품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11월16일 오전 11시 개소예정인 ‘다낭 경북화장품 상설판매장’은 인구 140만 명의 도시인 다낭시내(홍 브엉로 323)에 2층 건물의 연면적 56평(1층 30평, 2층 26평)의 규모로 오픈한다.

판매장은 다낭공항에서 7분 거리이고 다낭시청에서 9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일 평균 15만 명의 유동인구가 활보하며 상권이 매우 좋은 도심지에 위치, 경북화장품의 동남아시장 판로의 거점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