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 ‘서산 9경’을 두루 여행할 수 있는 ‘서산 스탬프투어’가 출시됐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을 여행하면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 서산 9경은 서산이 자랑하는 명소들이다.

제1경은 현존하는 평성 중에서 가장 잘 보존된 ‘해미읍성’, 제2경은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마애여래삼존 상’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제3경은 바다 위로 떨어지는 낙조가 절경인 ‘간월 암’, 제4경은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뜻을 가진 ‘개심사’, 제5경은 여덟 봉우리를 가진 ‘팔봉산’, 제6경은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가야산’이다.

제7경은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로 유명한 ‘황금산’, 제8경은 드넓은 초지를 자랑하는 ‘서산한우목장’, 제9경은 서산의 북쪽 관문인 ‘삼길포항’이다. 이제 스마트 폰을 들고 서산 9경을 방문하면 서산시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해누리’와 ‘해나리’가 나와서 스탬프를 찍으라고 안내한다.

물론 방문하기 전에 자신의 스마트 폰에 ‘서산 스탬프투어’를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앱 설치를 원하는 관광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산스탬프’를 검색하면 된다.

특히 서산 스탬프투어는 국내관광객들은 물론 해외에서 서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중국어, 영어 등으로도 서비스된다. 총 9개의 스탬프 중에 5개를 모으면 ‘해누리’ 등급을 얻을 수 있다.

또 9개 모두를 모으면 ‘해나리’ 등급이 된다. 각 등급을 얻으면 스마트 폰에서 선물 신청이 가능하며 전체 서산스탬프 사용자 중에 자신이 몇 등인지를 알려 주는 랭킹 기능이 있어 다른 사용자들과 모은 스탬프 개수를 경쟁하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

서산 스탬프투어 앱 개발사인 ㈜댓츠잇의 박승하 대표는 “이제 서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을 위해 9첩 반상을 차려 놓았다”면서 “‘관광편식’하지 말고 9경을 두루 두루 여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 스탬프투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