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북 문경소방서가 불시 출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비상시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

문경소방서는 최근 유관기관․단체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비상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LS빌드윈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차량 16대(소방 8, 기타 8), 인원 72명(소방42, 유관기관 10, 민간단체 20)을 동원, 대형화재 등 유사시 대형재난에 따른 통합지휘체계 구축과 유관기관․단체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 화재를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절차, 운영요원의 임무 숙지 및 유관기관 업무공조 등 신속한 통제단 가동과 현장지휘체제를 확립, 인명구조 및 수습능력을 배양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신기동 소재 LS빌드윈 1층 공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공장 1동이 전소되고 인근 다른 동으로 연소 확대 및 다수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상황전파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지휘 ▲상황수습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요원들의 역할 수행훈련을 강화하는 등 현장대응능력을 개선함은 물론 긴급구조통제단 운용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