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카약이 뒤집히면서 실종된 40대를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19분께 기장군 대변항 인근에서 카약을 타던 A씨(48세)가 물에 빠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울산해경 조사결과 A씨는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고 출항해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카약이 뒤집히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직후 경비정을 현장에 파견, 카약과 연결 줄이 분리돼 해상으로 떠밀려가고 있는 A씨를 발견, 구조한 뒤 119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후송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날씨가 풀리면서 바다를 찾는 레저객들이 늘어나고 있었다"며 “수상 레저활동을 할 때는 각종 안전장비를 철저히 챙겨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