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충남 청양소방서가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을 통해 혹시 있을지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청양소방서는 최근 청양군 청양읍에 소재한 ADM21(주)청양공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2017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유사시 대응능력을 배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및 유해화학 물질 누출 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훈련에는 인근 시․군 소방서와 청양군, 청양경찰서 등 17개 기관․단체 179명의 인원과 소방차, 제독차, 경찰차 등 31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화재초기대응 및 자위소방대활동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 △긴급구조통제단 및 응급의료소 가동 훈련 △재난수습 및 복구활동 △피해상황보고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을 비롯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해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 훈련으로 이뤄졌다.

이일용 소방서장은“대형재난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한 훈련으로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간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