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연수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을)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신의 공약사항인 ‘연수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연수체육문화센터는 154억원(국비 40.21억원, 시비 46.92억원, 구비 66.92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에 지하 1층, 지상 3층 체육시설로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및 농구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홀 등이 설치되며 내년 4월 착공, 2019년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는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체육과 문화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은 타 지자체와 비교하더라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인천에는 남동구 5곳, 서구 4곳 등 모두 17곳의 공공체육시설이 있지만 연수구를 비롯해 동구와 옹진군에는 체육관 시설이 전무해 체육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민 의원은 이 같은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총선 당시 체육센터 건립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후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체육문화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끈질기게 설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난 3월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건립에 탄력을 받은 바 있다.

민경욱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로 체육문화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좋은 시설 속에서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으로 행복을 느끼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