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상북도가 문화적 성장기반 확충과 도민들의 문화향유 권 제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도청신도시 내 문화시설 3지구에 경북도서관 건립을 추진,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서관 건립을 통해 신도시 인구유입을 유도, 정주여건을 조기에 조성하고 공공서비스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명품 문화도시를 형성하고자 한다.

경북도서관은 경주 옥산서원 ‘독락당(讀樂堂)-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주제로 ‘지식과 문화가 함께하는 통섭의 공간’, ‘한국적 친환경 디자인’, ‘첨단 IT 기술과 융합된 도서관’의 개념을 담아 건립한다. 

사업비 350억원이 투자되는 경북도서관은 연면적 8,28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71만권 장서가 가능한 보존서고, 450석 규모의 열람석, 강당, 문화교실, 회의실, 사무실,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보존서고, 독도사료관, 일반열람실 및 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어린이 열람실 등이 있으며 신도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평생교육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문화교실, 디지털열람실, 세미나실, 강당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서관 건립을 위해 첨단 ICT 환경을 구축,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광역차원의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6월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가 현재 지하1층 골조공사를 진행 중(공정 10%)이며 내년 12월 준공까지 안전하고 건실한 시공을 위해 모든 공사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성길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경북도서관의 개관으로 활력 있는 신도시 조성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 교육연구시설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 수행으로 도청신도시 위상을 한층 높이도록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