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추석연휴 첫날 강원도 인제 등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 부상자가 속출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23분쯤 인제군 용대리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A씨(51·경기도 남양주시)가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다 소방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또 오후 3시53분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미륵장군봉에서 B씨(54·서울)가 암벽등반 도중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이와 관련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 날씨와 함께 황금연휴 기간 등반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반드시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안전장비 등을 챙기고 등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