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부산시가 ‘제3기 세계문화교실’ 참가자를 오는 10월12일까지 모집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들의 상호문화 존중 및 문화다양성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나라의 전반적인 문화 소개와 인사말 정도의 기초 회화도 배울 수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 전통놀이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이웃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3기 세계문화교실은 총 14개 국가, 12개 반(인도, 일본, 러시아, 우즈벡/카자흐,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가나/자메이카, 이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기에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가나/자메이카와 같이 비슷한 문화권을 가진 나라를 하나의 반으로 묶어 운영, 이들 나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특별반(Intensive Course)도 운영된다.

주 1회(120분), 8주간 운영되는 세계문화교실은 만 19세 이상의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반별 선착순 마감으로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부산거주 외국인 주민에게 직접 자국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외국인 주민 간의 상호교류의 폭을 넓히고 부산시민의 국제화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