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 119말벌 퇴치단 발대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북 김천소방서 ‘119말벌 퇴치단’이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천소방서는 최근 벌 쏘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의용소방대원을 ‘119말벌 퇴치단’으로 지정하고 28일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말벌제거장비와 보호 복을 직접 착용해 보고 말벌 위험성과 벌집제거 활동 시 주의사항 등 안전에 관한 사항을 교육 및 홍보했다.

119말벌 퇴치단은 가을산행과 벌초시즌에 맞춰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3주간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119말벌 퇴치단원들은 벌집을 사전에 발견해 신속히 신고할 뿐만 아니라 말벌 위험성 홍보 및 지역주민을 위해 안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백남명 김천소방서장은 “119말벌 퇴치단 활동으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