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침수 선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비응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20분께 군산시 비응항에 정박 중인 광어, 돔 잡이 어선(선장 김씨, 52세)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실려있던 기름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되면서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에는 약 400리터의 연료유(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추가 기름유출은 없었으며 현재 기중기를 이용, 선박을 육상으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인양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비응항 내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