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강화수수축제’가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인천시 강화군 국화리 수수축제장에서 열린다.

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인천시와 강화군, 농림축산식품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강화지역 마을 대표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축제는 강화군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팜 파티(Farm Party-농가에서 소비자를 초대해 먹거리 및 농산물을 판매하고 공연, 체험 등을 여는 행사) 형태의 지역마을 축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마을축제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 크라우드펀딩과 연계해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3회째로 개최되는 이 축제는 30일 오전에 진행되는 개막식 행사에는 강화 용두레질소리 열두가락 농악의 신명나는 길놀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수수축제 개최기념 대붓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국화리마을 특산물인 수수를 이용, 15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길이의 수수롤 부꾸미 만들기 퍼포먼스를 통해 국내 팜 파티 형태의 대표 축제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강화수수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1일차 축제에는 수수털기대회, 지게윷놀이대항전, 수수아비만들기 체험, 투호던지기 및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 수수꽃다발 만들기 체험, 수수떡메치기 체험 등의 무료체험 행사가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 밖에도 소정의 체험비로 운영되는 수수복주머니 만들기, 우드페인팅, 먹거리 마당 등이 준비될 예정이며 어쿠스틱밴드 공연, 마을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전통문화공연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 현장이 될 예정이다.

2일차인 10월1일은 마을주민들이 자생적으로 만들어온 축제를 즐기는 수수한마당 잔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3회 강화수수축제에 대한 정보는 강화수수축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