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대구시가 시장 진출 지원 대상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시가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과제’ 중 제품홍보나 마케팅 등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혁신제품의 개발촉진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업화 단계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밀착 지원을 위해 최대 1억을 지원하는 과제다.

이번 모집은 이미 마감된 1·2·3단계 과제는 제외되고 시장진출에 필요한 제품홍보나 마케팅을 지원해 주는 4단계 시장진출 분야를 대상으로 오는 10월11까지 팩토리 시스템을 통해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지역이나 나이 제한 없이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 분야는 스마트기기(모바일, IT기기, 차세대 디바이스), 융합신제품(로봇, 의료기기, 드론, 스마트카) 등이다.

지원은 1개 기업 당 1천만원 이내로 총 10개업 내외로 1억원 정도 지원한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과 장비, 기술, 마케팅, 입주 공간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문 지원 플랫폼’이다.

특히 대구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집적지인 동대구벤처밸리에서 창업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 공모에 52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과한 67명의 창업자가 현재 과제를 착실히 수행 중이다.

주요 성공사례로는 2015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2·3·4단계를 지원받은 (주)알고리고는 전(前)단계 성공(우수)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4단계 지원을 마지막으로 총 1억원 지원금을 받았다.

 
(주)알고리고는 2015년 10월 법인을 설립, 딥러닝 기반 자세분석을 하는 ‘스마트 방석’ 아이템을 개발 중이며 2016년 9월 (주)디비케이 스마트의자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을 해 오는 12월 제품런칭을 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지원 사업 운영 책임자인 김현덕 스타트업지원센터장(경북대 IT대학 부교수)은 “지역 스타트업들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창업을 했으나 투자문제나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자 제품홍보나 마케팅 지원 등을 위해 4단계 추가 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