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길 건너던 70대 할머니 승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새벽 4시30분쯤 춘천시 효자동 신흥사거리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A씨(여, 77세)가 25인승 승합차에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와 팔을 심하게 다친 A씨는 춘천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호흡과 맥박이 끊어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차량 운전자 B씨는 A씨가 무단 횡단하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