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글로벌 RnD센터 및 첨단생산시설 조감도

 

오티스 투자계약 체결 오른쪽 김진용 차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G타워에서 김진용 차장(청장 직대), 조익서 오티스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티스와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티스 R&D센터 및 첨단생산시설은 총 면적 1만5600㎡의 규모로 R&D센터, 첨단 생산시설 및 부품공급센터, 현대화 시스템센터, 품질센터, 기술교육 및 고객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티스는 6월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후 실시계획 변경, 건축설계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11월 중 착공, 내년 중순에 완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완공후에는 서울을 비롯 전국에 분산돼 있는 오티스의 연구개발 및 생산조직을 송도로 통합할 예정이며, 현대화 시스템센터, 품질센터 등 서울 여의도 본사의 기능일부도 이전한다.

오티스는 송도 R&D 센터를 동북아 지역의 연구개발 허브로서 육성하고 아시아 혁신기술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에 분포해 있는 글로벌 오티스 R&D 센터와의 기술교류 및 협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첨단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의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등 차세대 엘리베이터 연구개발이 이뤄질 계획이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승강기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이며,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우주 및 빌딩설비 산업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미국 UTC(United Technologies Corp.)의 자회사다.

김진용 차장은 “세계적인 기업 오티스의 입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뛰어난 입지여건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며, “입주와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익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승강기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인프라를 IFEZ에 구축해 오티스는 그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국내 승강기산업 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