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하대(총장 최순자)청년무역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화장품 시장조사 보고서를 발간·배포해 유럽 및 러시아·중앙아시아 화장품 시장진출까지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하대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인하대 GTEP)는 20일부터 22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Intercharm Ucraine 2017’에 참가했다.
인하대 GTEP는 철저한 사전 현지시장 조사와 준비를 통해 5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끌어 내며, 러시아·중앙아시아 및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3개월 동안 박람회 참가에 앞서 우크라이나인들의 화장품 소비성향, 선호하는 제품군, 문화적 특성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한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화장품 시장진출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원하는 기업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도 드럭스토어, 복합 쇼핑몰 등을 방문하여 화장품 시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전시회에서 적절한 상품 가격 설정 및 홍보를 진행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인하대 GTEP 최영임 학생은 ”현지에서 의사소통의 문제를 가장 우려했는데, 언어를 배우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며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중소화장품 업체인 디엠코스메틱스 해외영업 담당자는 “우리 같은 중소기업은 비용과 인력의 한계 때문에 우크라이나까지 가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는데, 인하대학교 GTEP의 도움을 받아 동유럽 시장진출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시장조사보고서는 수백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무역인력양성을 위해 예산지원을 하는 산업부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힘을 쓰는 인하대학교에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