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인천 쑥대고잔 지경다지기” 은상 수상

25일 인천서구에 따르면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23일부터 이틀간 경상남도 김해시 수릉원에서 개최됐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958년 8월 대한민국수립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개최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발굴된 민속예술이 400여종,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민속예술이 140여종이 될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최대 규모의 민속예술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경상남도·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지역별 대표 20개팀이 참가해 저마다 특색 있는 지역 민속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는 인천시대표로 ‘인천 쑥대고잔 지경다지기’로 출전해 인천서구지역에서 전래돼온 전통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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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쑥대고잔 지경소리는 인천 지역의 경서동, 오류동, 반월촌 등지의 바닷가 마을에서 집을 짓기 전 집터다지기를 할 때 부르던 노동요다.

가족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생각했던 선조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인천시 서구의 소중한 민속문화로써 지역고유의 문화를 전승·발전시키는 훌륭한 사례가 되고 있다.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는 인천서구의 다양한 민속문화 복원과 계승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인천 쑥대고잔 지경다지기’ 민속작품 발굴·재연해 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