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사업비 8천여만원을 들여 ‘EM(유용 미생물)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 의 줄임말로 자연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 각종 유기물 악취 저감 및 생태계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주민생활과 관련해 주방 및 화장실 청소, 악취제거, 화초 가꾸기, 아토피, 무좀 등에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EM발효액은 15일부터 구 전체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공급일시는 날씨에 따라 유동성 있게 운영된다.

구는 2012년 10월부터 EM발효액을 생산해 전년도에는 674톤을 생산하고 동 주민센터, 아파트, 하천 등에 전량 공급했으며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EM 공급확대 및 현행 유지 의견이 97%에 달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주민을 대상으로 EM발효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장수천, 운연천 등 하천 수질 및 악취개선사업에 활용하고 EM환경교육 및 홍보를 병행하며 더 많은 주민들이 EM을 접할 수 있도록 세대 당 보급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이와 관련 남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EM발효액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환경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