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서구가 하절기 음식물류폐기물로 인한 악취, 해충 등의 발생 저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을 21개동 주민센터와 청라 자동집하시설 제3집하장에 4월부터 10월까지 보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이란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로 악취제거, 부패억제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미생물이다.

구가 보급하는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은 미생물 원액을 한차례 배양한 것으로써 별다른 공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게 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서구 관내에 보급할 미생물 발효액은 환경표지 인증 및 공인검사기관의 검사성적서로 보증된 미생물 발효액을 보급할 예정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은 음식물류폐기물 전용 수거용기에 분무기로 분사하는 방법으로 악취 및 해충발생을 저감시키고 싱크대 하수구의 악취제거, 신발장 등에 사용해도 악취저감 효과를 볼 수 있어 작년에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작년 보급량에서 76%가량 증량해 105,600L를 보급하고 보급 기간도 기존의 6개월에서 1개월 연장해 7개월(4~10월)간 확대 보급한다.

또 음식물류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청라 지역에서도 따로 보급 기를 설치해 청라 생활폐기물 집하시설(크린넷)의 투입구에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을 사용, 주민들의 생활악취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구 관계자는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 보급이 각종 생활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