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에 바다에서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인 선박을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주말 동안 연료부족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레저보트와 어선을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56분께는 마산합포구 실리도 인근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돼 표류중인 연안통발 어선 C호(승선원 2명)를 해상 순찰중인 경비정(P-63)이 발견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원전항으로 예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23일 마산합포구 실리도 인근 해상에서 연료부족으로 엔진이 정지한 레저보트 D호(승선원 6명)를 경비정이 인근 원전항으로 예인했다. D호는 거제 가조도에서 레저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이었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연료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은 연료가 운항거리에 충분한지 점검하고 예비연료를 적재하는 등의 운항자 스스로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