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경찰서 삼삼오오 순찰 절도예방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천 오정경찰서가 삼삼오오 순찰을 실시하는 등 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절도 예방에 나선다.

24일 오정서에 따르면 삼삼오오 순찰은 하루에 3개 이상의 점포에 방문, 5명 이상의 주민들과 만나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눈다는 의미한다.

특히 경기 남부경찰청은 주민접촉 형 도보순찰 활성화 계획 아래 삼삼오오 순찰을 추진, 시행해 도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오정서 고강파출소는 최근 도농복합도시의 사각지대인 농가 주변을 삼삼오오 순찰하던 중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 양모(87세, 여)씨는“4년 전부터 이곳에서 텃밭을 일구는데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농로를 지나는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가져가 그물로 경계를 만들어 봤지만 소용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오정서는 주변 농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청취, 자체 경고판을 제작하고 농작물 절도 취약장소를 선정해 야간에 더욱 효과적인 ‘빛 감지 자동경광등’경고판을 설치해 주민이 안전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와 관련 김기동 서장은 “수확 철 농작물 절도가 빈번해 속앓이 하는 농민들에게 경고문이 도움이 되기를 바람다”면서 “지속적인 순찰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순찰을 강화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