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급성 췌장염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급성 췌장염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3일 완도군 소안도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경 완도군 소안도에서 장모씨(34세, 남)가 심한 복통을 호소, 췌장염으로 의심돼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완도해경에 긴급 이송을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와 보건의를 편승 시킨 뒤 땅끝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게 안전하게 인계해 해남소재 종합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장씨는 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광주소재 병원으로 이송, 정밀검사 중이다. 김영암 서장은“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