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 119수난구조광역협의회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낙동강 유역 및 연근해 수난사고 대응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다양한 의견이 도촐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2일 낙동강119수상구조대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2차 119수난구조광역협의회’를 개최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시행된 광역협의회는 낙동강 유역을 관할하는 낙동강119수상구조대가 주재하고 부산 북부·사하·강서구조대, 경남 김해동부·양산구조대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올 상반기부터 광역협의회 확대운영 계획에 따라 밀양구조대와 부산해양경찰서도 함께 참여했다. 회에서는 낙동강하굿둑에서 창녕함안보까지 뱃길 75km 구간을 인접 소방기관 간 수난사고 통합 대응체계 구축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낙동강 하류 부근 연근해 수난사고 시 해양사고 긴급구조기관인 해양경찰과의 상호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허성은 낙동강119수상구조대장은 “이번 회의는 내수면과 해수면을  관할하는 소방과 해경의 긴급구조기관 상호 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수난사고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수난구조 대응시스템을 더욱 구축하기 위해 긴급구조기관 외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하는 광역합동 긴급구조훈련을 연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