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너나울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인사말과 역사를 배우고 있다.

인하대 BK21+ 글로컬 다문화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팀은 최근 남동구청과 인천인수초등학교와 공동으로 ‘다문화 너나울 세계시민되기 축제’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초등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또, 인권, 문화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책임지는 세계 시민이 갖춰야 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세계의 놀이’, ‘세계여행’ 등 여러 부스에서 서로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인사말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순 팀장은 “학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좋은 기회가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다문화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세계시민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돼 우리 사회의 세계시민 역량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BK21+와 아시아다문화융합연구소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개발, 다문화교육 전문가양성, 다문화교육 관련 학술지발간 등 다방면에서 다문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