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수산업법 위반 선박 검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수산업법을 위반한 선박 4척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9시경 부안군 위도면 서방 13해리 해상에서 A호(10톤, 여수선적, 근해소형선망) 등 2척을 불법조업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 같은 날 오전 11시50분경 부안군 위도면 서방 3.5해리 해상에서 B호(9.77톤, 서천선적, 근해소형선망) 등 2척, 총 4척을 허가 없이 불법 멸치 포획 혐의로 적발했다.

최근 전북도내 연안에 형성된 멸치어장은 충남해역으로 이동하는 11월 중순까지 어장이 유지되면서 충남과 전남의 연안선망어선의 도계 월선조업과 근해 소형선망의 조업금지구역 침범이 잦다.

이에 따라 부안해경 관계자는 “부안해경서는 건전한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총 37척, 9월에만 24척의 연안선망을 검거, 사법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1월30일까지 전북도 서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연안 해상에 대한 불법조업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단속을 펼칠 것”이라며 어업인들의 협조와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