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부천시가 27일 오후 7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상동도서관 문학커뮤니티 조성 기념 시낭송 콘서트를 연다.

시에 따르면 ‘상동도서관 문학커뮤니티’는 로비 및 복도로 사용되던 상동도서관 1층의 유휴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북갤러리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통합안내데스크와 전자정보실을 확장한 인포메이션 커먼스(IC) 공간으로 부천작가 작품, 문학상 수상작품, 출판사 추천 문학도서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시낭송 콘서트는 시문학동아리 소사문학반과 현대시 창작동아리 회원들, 부천시 낭송동호회 ‘시소리 낭송회’가 참여한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 등 널리 사랑받아온 시와 자작시를 낭송한다.

기타동아리 라온제나의 감미로운 연주와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시낭송콘서트 관람은 부천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부천시립도서관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7시까지 상동도서관 시청각실로 오면 선착순 입장가능하다.

이와 관련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시는 각박한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주는 작은 위로이자,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한다”며 “시낭송콘서트에 가족과 친구들과 손잡고 오셔서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마음의 평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