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PUL 연차총회 축사하는 인천대 조동성 총장

 

제11차 PUL 연차총회 주요 내외빈 단체

21일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1차 항구도시대학연합(PUL) 연차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가 공동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대회, 정기총회, 연구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항구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발전전략을 고민함으로써 항구도시 인천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연차총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항만개발과 항구도시의 역할 강화’이며, 부제는 ‘선진항만 건설, 물류교류 활성화, 워터프런트 도시재생’으로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항만, 물류, 환경, IT, 관광, 도시계획 등 항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18일 최계운 PUL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동암 市정무경제부시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사장의 축사가 잔행됐다.

또, 요코하마국립대 후미히코 나카무라 부총장과 녹색기술센터(GTC) 신경남 기후기술협력센터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조동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항은 동북아시아 물류와 교류의 허브로서 지속적으로 한국의 허리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했다.

이어, “총회를 통해 각 대학이 속해 있는 항구도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부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20년간 요코하마가 노력해 온 스마트 교통체계와 워터프런트 도시디자인 사례를 소개했다.

또, 신경남 센터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기후기술과 협력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녹색기술센터의 역할과 기술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18일과 19일 양일간 9개로 나눠 진행된 전문세션에서는 각기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인천항만공사의 협조로 연안부두 일대와 인천대교, 인천신항의 조성현황과 사업계획에 대해 살펴보는 인천항만 투어가 진행됐다.

최계운 위원장(건설환경공학전공 교수)은 “많은 회원대학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일수록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항만 발전방안과 항구와 항구도시의 조화로운 발전분야는 인천대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구도시대학연합(the Port-city Universities League, PUL)은 세계 유일의 항구도시 대학 협의체다.

영국, 일본, 중국, 캐나다, 브라질 등 12개 국가에서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해양기술의 혁신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항구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