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주택 화재를 초기에 감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천 부평소방서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분 만에 진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2층에 거주하는 정모(여, 20대)씨가 아래층에서 타는 냄새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리는 것을 듣고 이상하게 여겨 내려가 보니 집 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경찰 등 63명과 차량 21대가 동원돼 불은 6분 만에 진압됐고 이 화재로 작은방 10㎡과 가재도구 등이 전소됐으며 거실과 방 등 집 안 전체가 그을음을 입고 소방서 추산 9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리와 함께 조기에 발견, 2, 3층으로 확대 되는 것을 막았고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