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박람회가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이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충청권 중소·벤처기술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과 충청권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위한 ‘충청북도, 충청남도, 대전시 공동 주최해 마련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박람회는 대전시가 행사를 주관하며 바이오·식품관, 전기·전자관, 기계·부품관, 환경·에너지관 등 총 60개 기업(충북 20개, 충남 20개, 대전 20개) 72부스 규모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 참여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박람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페루, 스페인,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라오스 9개국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진행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유명 온라인몰, 소셜커머스 및 대형마트 유통바이어가 참가하는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조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국가핵융합연구소, 충북개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연구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충청권의 주요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가 행사장을 찾아 기업을 직접 만나는 '충청 이웃바이어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준비한 채용박람회가 함께 개최돼 취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본 행사와 함께 ‘포켓몬GO’와 같은 증강현실(AR) 앱을 활용한 게임 ‘동전몬고’와 ‘AR지역명소 사진전’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의 제품홍보를 위해 기업의 대표자 또는 직원이, 패션모델들과 직접 쇼에 참여해 제품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 또는 리플렛을 증정하는 ‘익사이팅 브랜드쇼’ 도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참가기업의 제품을 직접 찾아 일반인들이 최우수 셀프광고를 뽑는 ‘충청이웃 셀프 CF 공모전’ 등 상영도 진행되며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특성화고 및 창업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벤처기업 CEO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등 다양한 B2C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충청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징성뿐만 아니라 지역 내 참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