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킹경연대회 수상자시상

인천시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17인천버스킹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버스킹에 걸 맞는 노래·마술·악기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15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150여명의 ‘시민 판정단’과 ‘전문심사위원 5명의 점수합산으로 이뤄졌으며, 시민판정단의 호응을 높이 평가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다이나믹한 마술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민판정단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성을 받은 인천팀 퍼포먼스 마술사 루팡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댄스 레이디바운스, 은상은 비트박스 라티노와 DJ SEFO가 수상했으며, 동상은 인디밴드 좌회전 5초전과 퍼블릭박스, 국악의 가온락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팀은 10월내내 송도솔찬공원 케이슨선착장, 청라커널웨이, 차이나타운, 경인아라뱃길, 동인천 북광장 등 지정 버스킹존에서 매주 토요일 공연(최대 4~5회)을 하게 된다.

     특히, 인천시민의 날 등 주요축제와 행사에서도 수상팀 공연을 볼 수 있으며, 공연시 대상팀은 100만원, 금상팀은 80만원, 은상팀은 50만원, 동상팀은 3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시관계자는 “접수 때부터 100여개가 넘는 팀이 접수해 버스킹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인천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