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시티 유니버시티 서미트(PUS) 단체

 

포트시티 유니버시티 서미트(PUS) 인사말 하는 인천대 조동성 총장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18일 송도캠퍼스에서 11개국, 48개대학, 3개기관이 참여한 제1회 ‘포트시티 유니버시티 서미트(PUS, Port-city Universities Summi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인천대는 세계유일 항구도시대학 협의체인 ‘항구도시대학연합(PUL, Port-city Universities League)’의 구성원으로 세계 해양기술혁신과 항구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PUS는 세계주요 항구도시를 이끄는 대학 총장, 아시아 항구도시에 위치한 대학 총장, 국내 항구도시에 있는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마련했다.

인천대는 이번 PUS를 통해 항구도시대학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세우고, 행사에 참석한 총장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대학으로 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항구도시 인천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수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현대 경영학의 최고 권위자인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인 ‘스마트 커넥티트 프로덕트 (Smart Connected Products, SCP)’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이어, 항구도시의 경쟁력과 항구도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조동성 인천대 총장, UAE 라스 알 카이마 아메리칸 대학교 하산 알 알킴, 중국 난카이 대학교의 얀 천후아부총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항구 대학의 역할 및 항구도시 개발’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두 번째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는 일본 요코하마대학교 유이치 하세베 총장, 미얀마 해양대학교 미얏 르윈 총장, 국립 대만 해양 대학교 창칭퐁 총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라스 알 카이마의 클리포드 윌리엄 브랜드 대령, 아세안대학네트워크의 촐티스 디라티티 사무국장, 바나라스 힌두 대학교 라마슈레이 프라사드 싱 총장이 ‘항구 개발의 우수사례 및 국제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제1회 PUS를 진행한 조동성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바다와 육지, 국내외, 학계와 제계 등 모든 복합적요소를 가지고 있는 항구도시 대학이야 말로 융합을 통한 혁신의 시작을 받아들일 능력을 갖춘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PUS가 글로벌 항구도시 대학들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인식하고 참가대학 간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대는 18일 이번 1차 PUS에서 기조 강연을 진행한 마이클 포터 교수에게 명예 박사를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