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채석강에 고립됐던 40대 구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채석강에 고립된 40대를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부안해경서는 18일 오후 12시33분경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에서 변산파출소 경찰관이 해상순찰 중 고립자 A씨(44세, 남) 등 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고립자 A씨 등 2명은 관광차 변산반도를 방문, 채석강 인근을 구경하다 간조시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돼 있던 중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변산파출소 경찰관이 발견, 구조 및 격포항으로 후송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 시 육지와 연결돼 있던 곳도 만조 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며 “관광에 나서기 전 반드시 해당지역 물때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