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이웃 주민들이 소화기를 이용, 주택 화재를 신속히 진화, 대형 화재를 막았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양천구 신정동의 다가구주택 지하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이웃 주민과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당시 거주자 최모씨는 외출 후 돌아와 현관문을 여는 순간 집안 내부 천정에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뒤따라오던 남편과 인근 주민들에게 알렸다.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들은 이웃주민과 남편은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 4대를 갖고 불이 난 집안으로 들어가 불을 껐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땐 이미 진압된 상태였다.

양천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화활동 덕분에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꼭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