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영결식이 강릉시청에서 거행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강릉시 석란정 붕괴로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영결식이 강원도청장으로 19일 오전 10시 강릉시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면 고 이영욱 소방위(만 59세)는 1988년 2월 서울 성동소방서에서 임용돼 1994년부터 강원도 속초, 영월, 동해, 정선 등에서 근무했다.

이 소방위는 충실한 가장일 뿐만 아니라 노모에게 효심이 깊고 리더십이 뛰어나 선후배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

고 이호현 소방사(만 27세)는 2016년 도립대 장학생분야 경력채용으로 합격,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강원도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올해 1월 강릉소방서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평소 활발한 성격으로 매사에 적극적인 태도로 근무했다고 전하고 있다. 두 영웅의 분향소는 강릉의료원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9일 오전 10시 강릉시청 강당에서 강원도청장으로 거행된다. 두 고인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1계급 특별승진과 옥저근정훈장 추서를 추진되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