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화재 현장에 갇혔던 4명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화재 현장에 갇혀 있던 주민들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16일 화성시 우정읍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갇혀 있던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불이 난 공장 사무동 2층 화장실에 대피하고 있던 김0모씨(남, 25세) 등 4명은 화염과 연기로 건물 밖으로 대피할 수 없게 되자 휴대전화를 이사용, 구조를 요청했다.

화성소방서는 즉시 119구조대를 고립된 화장실로 투입, 4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4명은 현장에서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후 각각 연기흡입·화상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장을 지휘했던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신속한 구조 활동이 없었다면 자칫 생명을 잃을 뻔 한 급박한 상황에서 대원들이 평소 훈련한대로 침착하게 구조 활동을 해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면서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