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미래일자리 대 예측 ‘토머스 프레이’ 특강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글로벌미래교육원은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의 미래일자리 예측 특강을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피부로 느껴질 만한 주제인 드론과 자율주행차량, 프리랜서 소사이어티 등을 예로 들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일자리에 대해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에는 20억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예측되고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 내용의 본질은 일자리를 잃음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장에라도 이 같은 상황을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한 예로 드론의 등장과 빠른 성장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일자리들이 사라질 예정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새로운 직업군의 일자리들이 창출된다.

자율주행차량도 마찬가지로 모든 자동차 제조 기업들이 자율주행차량을 상용화하기 위해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않는 현재로서 이 산업의 발전과 확대가 이뤄졌을 때 사라지는 일자리와 만들어지는 일자리에 대해 피부로 느끼게끔 전달했다.

변화돼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에 적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다빈치연구소가 진행하는 마이크로학위(micro degree)를 예로 들었다. 마이크로 학위는 기존의 대학의 3~4년에 거쳐 주어지는 학위가 아닌 인공지능(A.I)이 최적의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육해 3~4주 만에 취득할 수 있는 직업능력에 최적화된 학위다. 앞으로 변화의 속도는 상상이상이기 때문에 인간은 그에 따라 최단시간에 변화를 받아들이고 익혀 적응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동시통역을 진행한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는 “기술의 발달로 모든 직업이 사라지는 공포의 시대가 아니라 새롭게 변화되고 받아들여 새로운 직업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글로벌미래교육원 조용호 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공포가 아닌 미래 대 예측을 통해 희망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 조석준 전 기상청장, 후원사인 휴나에듀 임은주 대표 등 다양한 사회 인사가 참석해 강의의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