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고고씽 콘서트 ‘그림책과 장난감 콘서트’가 28일 3시와 5시 인천시 서구 검단복지회관에서 열린다.
고고씽 콘서트란 듣고 보고 생각하는(THINK) 콘서트로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우리라 잘 알고 있는 동화책을 기반으로 해 영상과 함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연.
이날 공연에서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문화 관람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루체뮤직소사이어티가 공연이 펼쳐진다.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바하의 미뉴엣,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바하의 G 선상의 아리아,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등 귀에 익숙한 음악들로 구성된 본 공연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아동 청소년을 겨냥한 공연이다.
최근까지 하이든의 곡으로 알려진 장난감 교향곡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오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곡으로 마지막 3악장에서는 나팔, 작은북, 트라이앵글, 나이팅게일 소리, 딱따구리 소리를 내는 6가지 장난감이 협연한다.
G 선상의 아리아는 바흐의 원곡 <관현악 모음곡 3번 A장조>BWV 1068의 두 번째 악장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용도로 빌헬르미가 편곡하면서 원곡의 라장조에서 다장조로 조를 바꾸면서 바이올린의 네 줄 중 G 선 하나로만 연주하는데서 비롯해 G선상의 아리아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또 공연을 진행하면서 배경에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게 된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학교 가는 길’ 중 다섯 가지 테마를 묶어 공연을 하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내용을 인용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좋은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루체뮤직소사이어티’는 탈 장르 다양한 장르와 음악을 결합한 신 개념 콘서트로 자리 잡은 젊은 음악단체로 2015년 인천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는 인천검단복지회관 상주단체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전석 무료이며 공연 예약 및 문의 서구시설공단 검단복지회관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