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앞쪽부터) 김민철(대학원 철학전공 석사ㆍ4차) , 김진석 교수, 이훈익(대학원 철학전공 석사ㆍ2차), 양덕영(연극영화학과 4학년), 진재민(대학원 철학전공 석사ㆍ4차), 유영범(대학원 프랑스어권학과 석사ㆍ 2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인하대에 따르면 Red Desert 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5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문화ㆍ관광정보를 가상현실(VR)기술과 접목한 ‘VR 큐레이터’를 제작 참여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기술은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가상의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자체를 의미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개념산업으로 주목받는 미래형 기술이다.

김진석 교수와 진재민 등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Red Desert 팀은 VR기술이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Red Desert 팀은 새로운 기술력과 인천지역의 문화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한 점을 인정받아 ‘문화데이터 활용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일반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겨 제품개발·창업 분야에서 수상했다는 사실은 의미가 남다르다.

김진석 철학과 지도교수(VR Lab 소장)는 “가상현실(VR)은 단순히 기술적이고 공학적인 영역에 제한된 문제가 아닌 오래전부터 철학적으로 중요한 주제였다”고 했다.

또, “철학적 통찰력과 가상현실(VR)기술을 결합한 융합적 사고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현실(VR)기술에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기술을 접목해 VR Lab 벤처기업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기관에서 생산되는 문화데이터의 개방을 지향하고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상품제작 장려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이번 시상식은 10월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