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화도진도서관이 청소년들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은 자유학기제 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관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 20회에 걸쳐 ‘미래를 여는 독서·토론 & 코딩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대인식 질문 독서법 및 토론 교육을 통해 토론 능력을 배양하는 ‘질문의 힘, 하브루타 독서’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2018년도 중학교 S/W교육 의무화에 앞서 학생들의 관심 및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4차 산업혁명과 코딩’을 주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을 통해 자신의 강점 발견 및 진로탐색 활동을 위한 ‘책으로 떠나는 진로여행’의 3가지 주제로 구성, 각 주제별 2개교, 1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특히 ‘질문의 힘, 하브루타 독서’는 먼저 용현여자중학교 1학년 30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주 수요일 4회 운영되며 오는 11월에는 신흥중학교 1학년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브루타의 의미, 하브루타 활용 독서법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하브루타 질문 및 토론 실습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생각 훈련의 시간을 갖는다. ‘제4차 산업혁명과 코딩’은 남인천여자중학교 1학년 18명을 대상으로 11월6일부터 매주 월요일 3회 운영된다.

10월20일부터 신흥중학교 1학년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수업은 학생들이 S/W에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제4차 산업혁명에서 S/W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실습을 통해 스크래치와 코딩봇 기초를 익히고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봇 경진대회를 갖는다.

‘책으로 떠나는 진로여행’은 화도진중학교 1학년 24명을 대상으로 10월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3회 운영되며 독서의 의미와 독서력 진단, 책을 통한 자기 탐색, SWOT 분석을 통한 자신의 강점 및 약점 파악, 버츄 카드를 활용한 위인들의 덕목과 나의 덕목 알아보기, 드림리스트 작성 등을 내용으로 한다.

또 11월1일부터는 용현여자중학교 1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교의 성공적인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역량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